그리 취한건 아니지만 나부랭이 적기 딱 좋은 상태다.
향은 피워뒀고
내 침대 오른편엔
"한번에 일어나!!"
왼편엔
"뒤척이지 마 !!"
가 여전히 나부끼고 있는 중이다.
오래간만에 예전에 드나들던 싸이트들을 돌아보았다.
몇년만에 가는곳도 있고 그렇지 않은 곳도 있었다.
여전한 분도 계셨고 더 나은 꿈을 바라보는 분도 있었고
싸이트를 접은 분도 계셨다.
현재 나의 자양분 면면들을 바라보고 있노라니
여러가지 생각들이 들었다.
가장 빨리 나에 뉴런을 때리는 생각은 너는 뭐냐?
였다.....
별거없다.
난 요즘도 사람에 관심은 많지만 참 정없이 산다.
스스로는 하루에도 골백번 들여다 보지만
정작 주위는 둘러보지 않는다.
참으로 정없다.
아직 어린아이같다.
오늘도 서울 하늘에서 탁 하고 떨어질 돌맹이 하나 같은
미천한 삶을 산다.
탁....!
하나 또 떨어지는 소리 들린다.
얄량한 지식인이 위대한 지성이 되기를 바라는 것도 아니지만
그 끄트머리에도 아직 지지 하지 못하는 나는
여전히 머리가 개운하지 못한 담배연기 같다.
타들어가는 향내에 콧구멍을 드리밀고 가득
들이마셔 본다.
여전히 날카로운 생각은 떠오르지 않는다.
어머니 나 청빛 친구들 공부
요즘에 우선 순위는 이런 것 들이다.
간간히 게임도 한다.
별것없다.
무료하다.
끝
ps 요즘도 비교적 뻔질나게 드나드는 이가 있다는 사실에
놀라움을 금치 못한다.
리플도 좀 하고 게스트 북도 좀 쓰자
게스트 북은 좌측 상단 에 자리하고 있다.
날카롭게 할 말이 없더라도...
취한듯...
그렇게
아 참 이건 블로그라 메인엔 최근 글밖에 안뜬다..
지난 글과 사진을 열람하고 싶다면 메뉴를 클릭하는 수고를
감수 할 수 밖에없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