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은 아버지 제사였다.
벌써 8번째 제사를 지내지만
언제나 이날이면 우리 집에는 묘한 공기가 흐른다.
풍습이라면 풍습이지만
절을 올리고 나서 삼촌들이랑 빙 둘러 서서 2001년도 아버지가 한창 아프셨을때 이야기를 하곤 한다.
햇수가 더해지지만 같은 이야기가 회자 된다는 사실이 안타깝지만...
그런 이유로 매해 같은날 같은 사람들이 모여 같은 이야기를 하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.
8년이 흘렀지만
사진은 나이를 먹지 않았다.
정장입은 모습과 거칠게 합성을 한 아버지의 싱싱하고 어설픈 영정사진 앞에서
나이가 들수록 아버지를 조금씩 닮아가는 나에 실루엣이
그렁그렁하였다.
벌써 8번째 제사를 지내지만
언제나 이날이면 우리 집에는 묘한 공기가 흐른다.
풍습이라면 풍습이지만
절을 올리고 나서 삼촌들이랑 빙 둘러 서서 2001년도 아버지가 한창 아프셨을때 이야기를 하곤 한다.
햇수가 더해지지만 같은 이야기가 회자 된다는 사실이 안타깝지만...
그런 이유로 매해 같은날 같은 사람들이 모여 같은 이야기를 하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.
8년이 흘렀지만
사진은 나이를 먹지 않았다.
정장입은 모습과 거칠게 합성을 한 아버지의 싱싱하고 어설픈 영정사진 앞에서
나이가 들수록 아버지를 조금씩 닮아가는 나에 실루엣이
그렁그렁하였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