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고

 | 단상
2011. 5. 2. 00:41

옆에서 이야기 하시던 분이 그렇게 홀연히 찰나의 순간에 가셨다.

나는 살아남았고

누군가는 떠났다.

나는 이런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서

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겠다.

엉덩이는 얼얼하고

가슴은 먹먹하다.

웃어야 할 이유는 수만가지 이지만

정작 나를 위한 이유라는 것은 없어 보인다.


Posted by bassa